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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못 보면 죽는다고?

작성자 (ip:)

작성일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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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못 보면 죽는다고?

도움말. 위담바이오 대표 서원균 박사



옛 어른들의 말에 "변을 못 보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양로원이나 노인요양병원에 가보면 변을 못 보는 노인들의 딱딱한 변을 도구를 이용해 파주는 봉사를 하는 분들도 있다.



왜 그럴까?

《소문ㆍ오장별론》에서 이르기를 "백문역위오장사"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백문은 항문을 말하며, 이는 항문의 개합은 5장의 지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즉, 항문을 열고 닫음 기능의 정상여부와 인체의 대변 배출기능은 오장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이다.



중의학적으로

항문은 대장의 말단으로서 음식물 찌꺼기의 배설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으며, 인체에 필요해서 만들어 놓은 9개의 구멍, 즉 구규 중의 하나이다.

생리적, 병리적으로는 5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항문의 정상적인 열리고 닫힘은 심신의 주재, 간기의 조달, 비기의 승청, 폐기의 선발숙강, 신기의 고섭기능에 의존한다.

따라서 5장의 기능이 잘되고 있는지 안되고 있는지 여부는 항문의 열리고 닫힘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5장의 기능이 실조하면 항문의 기능에도 영향을 받아 대변에 이상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비장이 좋지 않아 비허기함하게 되면 탈홍이 나타나고, 또한 비운실건하면 설사를 하게 된다.

신장이 좋지 않아 신장의 양이 허쇠하면 오경설사를 하거나 양허변비가 나타난다.

폐가 좋지 않아 폐실선발숙강하게 되면 진액이 아래로 산포하지 못해 변비가 나타난다.

간이 좋지 않아 간기소설실상하게 되면 역시 설사와 변비 등이 나타난다.

다른 한편으로는 5장의 탁기가 항문을 통해 배설되는데, 만약 항문이 5장의 탁기를 배출하지 못하면 이로 인하여 5장의 기능도 실조하게 된다.

5장 기능 성쇠의 직저벅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이 항문의 개폐기능이기 때문에 대변의 배설 변화는 임상에서 변증과 확정적 치료를 위한 근거로 삼을만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노인들에게 배변에 문제가 생겼다고 냉수를 먹게 하거나 섬유소, 통변제 등을 먹게 하거나 파낼 것이 아니라

5장의 기능을 살려 줄 수 있는 보중익기탕 등과 같이 중초를 보해줄 수 있는 한약을 먹게 함으로써, 건강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세대에 다 해당된다.

예를 들어 여고생들 중에 변비가 많은데, 이는 5장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우리 몸에서 보내는 경고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냉수를 먹거나 섬유소, 통변제 등에 의존한다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공부가 잘 될 리가 없고,

장기를 더욱 더 손상시키는 결과가 나타나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특히 아침마다 찬 냉수 한 컵씩을 마셔 통변을 시키다 보면 비장이 점점 더 나빠져 기혈생화지원 역할을 못할 뿐만 아니라

수습운화작용도 못하게 되어, 습이 점점 더 쌓여 헛살이 찌면서 비만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변비 뿐만 아니라, 잘 먹고 잘 자고 잘 쌀 수 있게 해주는 보중익기탕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자료출처: 위담헬스매거진 위스토리

첨부파일 toilet-paper-4974461_19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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